증권거래원 주식사기 사건 발생!!(feat. 데이터베이스 서칭 기능)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저희반 학생 몇 명도

불과 2주만에 재산이 크게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담더니,

돈맛을 보고 나서는 점점 과감하게 투자하여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이런 주가 폭등에는 저희반만의 특별한 증권거래시스템도 한 몫 했습니다.

저희반은 주식 투자를 희망하는 학생은

간단하게 기업을 분석하고 보고서를 제출하여

주식투자적격 자격을 획득하여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식투자적격자격을 획득한 학생은

특별한 혜택을 얻으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자격 획득이 쉬워 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획득합니다.)

 

 

사실 헤택을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은행이율(주당 5%)을 넘는 수익률이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기 전까지...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특히 많은 돈을 투자한 3명의 학생들이

자신이 돈 번 것을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학급 전체 자유시간과 같은

고가의 혜택권으로 플렉스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아무리 테슬라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해도

벌어들인 돈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을 벌었다는 생각과 함께

싸한 느낌도 들어 불시에 검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00아, 잠시 휴대폰 가지고 와볼래?"

"왜요?"

"아~ 나라에서도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세금 같은거 잘 내고 있는지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는지 국세청 같은데서

한 번씩 조사를 하기도 해."

 

그렇게 3명의 학생들의 MCE 계좌를 하나씩 들여다보았습니다.

처음 2명의 학생들의 계좌를 들여다봤을 때는

아무런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증권거래원 학생의 계좌를 들여다보았을 때!!!!

 

 

(증권거래원 계좌를 직접 보여드리기 힘들어 증권거래소 계좌로 대신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11월 1일(월)에 해당 학생에게

7664캔의 돈이 증권거래소로부터 입금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저희반은 매주 월요일만 주가가 변동되고,

학생들은 월요일에만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혜택2'에 따라

주식 매도 시 얻은 수익의 5배를 벌 수 있기 때문에

MCE에서 자동으로 제공되는 매도 수익의 4배를

증권거래소 계좌에서 입금시켜줍니다.

 

그런데 해당 학생(증권거래원)은

월요일 아침 자신이 주가를 새로 입력하기 전에

미리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를 새로 입력하고 나서 바로 매도하는 전략으로

아비트리지(차익거래)를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 학생은 지금까지의 수익을 모두 몰수 당하고

패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주식투자의 맛을 보여주려고 하였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변수로 인해

아직 저의 시스템은 성숙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 이벤트였습니다!

대신 이 과정을 청록샘과 상의하다

모르고 있었던 기능 하나를 배웠습니다!!

"데이터 베이스에 '서칭' 기능도 있어요!!"

 

 

지금까지 저는 데이터베이스는 그냥 데이터만 쌓여있는 줄 알았는데

서칭기능도 있었습니다.

 

이번 사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증권거래소 계좌, 사기 친 증권거래원의 계좌를 대조하면서

이쪽저쪽 들여다보면서 조사를 했는데...

진작 서칭 기능이 있었으면 훨씬 쉽게 해결했겠다 싶었습니다!!!

 

MCE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록샘이 실시간 주가를 크롤링하여

MCE 앱에 반영하는 것도 구상 중이라고 하니

기다려보면 더 좋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