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잇 1단계] 화폐 단위 정하기, 화폐 선정하기
환타국 화폐 도안 선정 회의
환타국 화폐 도안을 선정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한 것은 바로바로~~~~~
화폐의 단위 정하기 입니다.
우선 화폐 단위로 쓰고 싶은 아이디어를
그 이유와 함께 발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캔, 환타국이랑 어울리고 발음이 입에 붙습니다."
"탄산,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고 환타국이랑도 어울려요."
"슈, 슈크림이 생각나서 뭔가 느낌이 좋습니다."
"대, 100대, 1000대라고 부르면 발음이 엄청 쉬워요."
"크림, 슈도 하니까 크림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별풍선, 사람들이 많이 쓰는 단위라서 좋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우선 간단하게 찬반 토론 좀 하고 얼른 걸렀습니다.
그 결과 캔과 슈가 최종 1, 2위가 되어
최종 결선 투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한 번 더 토론을 해봤습니다.
"말할 때마다 참치가 생각하고 싫어요. 먹고 싶어요."
"슈로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슈로 하면 티라미슈랑 차슈가 생각나요.
맛있는게 생각나서 좋아요.
앞에 1000원 붙여도 천슈라고 하면 발음이 괜찮아요."
"슈보다는 캔이 더 좋은거 같아요.
슈는 아무 의미도 없고 먹고 싶어서 하는거 같은데
캔은 발음도 좋고 의미도 좋잖아요."
열띤 토론 후 결선 투표를 하여
우리반 화폐 단위를 최종, 캔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정하고 나니까 '슈'를 지지하던 학생들도
잘 고른 것 같다고 내심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특히 캔이 환타국이랑 어울리는게 제일 좋다고 하네요~
교실화폐 도안 선정
화폐 단위를 정한 다음 도안을 선정했습니다.
우선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화폐를 살펴봤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를 살펴보고,
화폐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요소를 정리하고,
(돈의 크기, 그 나라의 상징, 발행한 기관명)
작년 우리반에서 썼던 화폐도 한 번 살펴봤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너무 대충해서 허접하네요...)
그리고 나서 화폐 도안을 그려봤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10캔, 50캔, 100캔, 500캔, 1000캔
이렇게 5종의 화폐 도안을 그렸습니다.
참고로 화폐 도안을 그리고 선정하는 시간은
총 2시간이 걸렸고 미술시간을 활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나라 이름도 환타국이고
화폐 단위도 '캔'이라서
음료를 그리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화폐 도안을 완성한 학생들은
칠판에 붙여놓도록 안내하였습니다.
화폐 도안 제작이 완성된 이후에는
한 모둠씩 나와서 친구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원하는 작품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였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화폐를 그리고 남는 칸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스티커 투표를 하고나서
각 크기별로 6표 이상을 획득한 도안들만 따로 모아
최종 결선 투표를 하였습니다.
학생들 후기
다들 열심히 그려서인지
자신의 화폐가 선정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선정된 도안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것 같았습니다.